목 차
1. 들어가며
2. 사전설명
3. 일목균형표의 구성요소 개념
4. 선행스팬1 키움측 자체 산출식
5. 마치며
1. 들어가며
필자는 해선투자시 RSI와 볼린저밴드를 선호하는 편이다. 나스닥 차트에 RSI 및 볼린저밴드를 계속 띄워놓는걸 보면 사람의 습관이란 무섭구나. 차트에 추가한 또다른 보조지표는 일목균형표이다. 차트에 일목균형표를 추가해 놓지 않으면, 현재가의 차트가 맨 오른쪽에 붙이있어서,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각자의 취향이라 생각한다.
일목균형표가 어떤 내용인지는 인터넷에 찾아보면 좋은 내용이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이 글에서는 일목균형표 개념 및 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뜬금없이 일목균형표를 구하는 이유는, ①양운을 강하게 돌파하는 양봉 및 ②음운을 강하게 돌파하는 음봉이 출현한 경우 그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2. 사전설명
일목균형표는 전환선, 기준선, 후행스팬, 선행스팬1, 선행스팬2의 5가지 개념으로 설명한다. 아래에서 각각의 개념을 확인해보자.
- 전환선 : 9일(분) 간의 (과거 최고값 + 과거 최저값) / 2
- 기준선 : 26일(분) 간의 (과거 최고가 + 과거 최저가) / 2
- 후행스팬 : 현재가격 기준 26일 전의 종가 위치를 표기
- 선행스팬1 : (당일 전환선 + 당일 기준선) / 2이며, 이 결과를 26일 앞에 기록
- 선행스팬2 : (52일간 최고가 + 52일간 최저가) /2이며, 이 결과를 26일 앞에 기록
그외, 시기(Period)는 단기 9일, 중기 26일, 장기 52일을 활용한다.
3. 일목균형표의 구성요소 개념
현재가격을 기준으로 9분전~현재까지 최고/최저가, 26분전~현재까지 구하면 전환선 및 기준선을 쉽게 구할 수 있다.
1) 선행스팬1 설명
선행스팬1과 선행스팬2의 개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확인하였듯이 "당일 전환선 + 당일 기준선"을 합산한 값을 2로 나누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26일 앞에 기록한다는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
26일 앞에 기록한다는 말은 어떤 뜻일까? 선행스팬1 및 선행스팬2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 그림1 >을 한번 정도는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필자도 착각하고 있었다. ㅠㅠ
< 그림1 >을 유심히 보면, ①, ②, ③, ④를 표기하였다. 현재시간(③, 00:56분)에 보이는 선행스팬1 및 선행스팬2는 언제 만들어진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②(00:31분)에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약간 개념이 헷갈릴 수 있다. 필자도 그동안 헷갈린걸 생각하면 헛웃음만 나온다고 해야 하나???ㅎㅎㅎ
바꾸어 이야기하면, 현재시간(③, 00:56분) 기준 01:21분(④)에 선행1이 만들어졌다. → 26분(일) 앞에 기록한다는 것이 이렇듯 미래(future)에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선행스팬1 이야기를 해보자. 현재시간(③, 00:56분)의 선행1가 만들어진 시점은 ②(00:31분)이다. 이것은 ③과 ④의 관계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현재시간(③, 00:56분)의 선행1을 구하기 위해 참고한 값을 어느 구간인가? 어렵다. @.@.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①~②사이의 최대값 및 최소값이다.
선행스팬1의 개념을 다시 한번 확인하자. 선행스팬1은 (당일 전환선 + 당일 기준선) / 2이며, 이 결과를 26일 앞에 기록한 값이다. 현재시간(③, 00:56분)의 선행1을 구하기 위해서는 ①~② 사이의 당일 전환선 및 당일 기준선을 구해야 한다. 즉 ②를 기준으로 전환선(9일전) 및 기준선(26일전)을 구하면 된다.
1분봉 기준으로 본다면, 현재 기준(00:56)의 선행스팬1을 구하려면 26분전인 ②(00:31분)를 기준으로 전환선(00:22~00:31의 최고, 최저값, 9분) 및 기준선(00:05~00:31분, 최고값/최저값, 26분)을 구하면 된다.
2) 선행스팬2 설명
선행스팬1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으므로 선행스팬2의 개념은 간단하게 설명한다. 선행스팬2는 (52일간 최고가 + 52일간 최저가) /2이며, 이 결과를 26일 앞에 기록한다는 내용이다. 즉 < 그림1 > 현재시간(③, 00:56)분 기준으로 계산한 선행스팬2는 01:21(④)에 기록될 것이다.
③(00:56)에 계산된 선행스팬2는 ④(01:21)에 기록된다. 그렇다면 ③(00:56)에 기록된 값은 언제 만들어질까? 26분 전(②, 00:31분)에 결정된다. 선행스팬1과 같은 과정을 거치돼, 기간(period)은 52분 전의 최대값 및 최소값을 구하면 된다.
즉, 00:56분의 선행스팬2는 26분 전인 00:31분전에 결정되며, 23:39~00:31분까지의 최대값 및 최소값을 합산하여 2로 나눈 값이 00:31분의 스팬2이며, 00:56분(26분 후)에 기록된다.
4. 선행스팬1 키움측 자체 산출식
키움증권에서는 아래 산식과 같이 선행스팬1을 계산하고 있다.
shift((highest(high,shortPeriod)+lowest(low,shortPeriod)+highest(high,midPeriod)+lowest(low,midPeriod))/4,midPeriod-1)
선행스팬1을 구하기 위한 기간은 단기 9일, 중기 26일이다. 위의 산식을 풀어서 쓰면, "9일중 최고값 + 9일중 최소값 + 26일중 최소값 + 26일중 최소값"을 더한후 4로 나누어라는 뜻이다.
뒤에 있는 내용이 중요하다. midPeriod -1 은 어떤 뜻일까? midPeriod(중기)는 26일(분)이므로 -1이면 +25분이다. 즉 25일 앞으로 적어라는 뜻이다. 현재시간이 00:25분이라고 가정하면 26분 앞의 기록은 00:50분이다. (00:25분을 포함하므로 26개 앞이다)
5. 마치며
파이참에서 코드를 구성해서 돌려보았는데, 선행1 및 선행2의 값이 차트와 달리 출력되니 답답하였다. 뭐가 잘못되었을까... 한참을 생각했다. 물론 선행스팬1 계산에 대해 4번에서 언급한 키움측의 별도 계산식(선행1)도 있지만, 계산의 시점의 문제가 있었다. 현재의 선행스팬1로 만드는 값은 26분 후의 값이다. 그렇다면 현재시간을 만드는 선행스팬 값은 26분 전의 값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잡하게 느끼겠지만, 이 개념(선행스팬1)을 이해해야만 다음글에서 설명할 일목균형표의 구성항목(전환선, 기준선, 선행1, 선행2)의 코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글에서는 일목균형표의 전환선, 기준선, 선행스팬1, 선행스팬2에 대해 알아보자.